미국이 빠져나간 후, 러시아가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터키는 공습과 포격에 이어 지상군을 진격시켰다.
전략 수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리아 내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는 6년째 학살당하고 있다. 외발의 새들에게서 나는 그들의 그림자를 본다. 위태하게 서있는 그들이 마음 놓고 두 발을 땅에 딛고 설 날은 언제일까. 외발로 선 21세기 디아스포라, 그들의 이름은 시리아다. 세계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대에 우리는 연민의 감정을 넘어 우리의 특권이 제3세계를 착취한 결과는 아닌지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시리아 평화를 위한 캠페인은 주말마다 광화문에서 계속되고 있다. 탄핵 정국을 만들어간 시민의 힘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